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한체육회가 유승민 회장 체제에서 처음으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에 한창이다.
국내 생활체육 동호인의 최대 축제로 불리는 생활체육대축전은 25~27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엔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41개 종목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체육회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참가자 편의와 대회 품질 향상을 지향하며 ‘안전관리 강화’, ‘시상 확대’, ‘디지털 기술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우선 개회식이 열리는 목포종합경기장을 포함해 32개 주요 경기장에서 사전 안전점검을 최초로 시행했다. 이후 모든 점검은 스포츠안전재단 전문가와 진행하고 있다.
또 대회 참가 종목단체와 시도체육회에 안전관리 매뉴얼을 사전에 배포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모의훈련과 안전교육을 병행, 비상 상황에 대응하도록 했다.
아울러 참가자 만족도 향상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시상 부문을 확대했다. 기존엔 부문별 1위 시도만 시상했는데, 올해는 경기력상(경기 성적 우수 시도)과 성취상(직전 대비 경기 성적 향상 시도)에 대해 1~3위까지 시상한다.
이밖에 올해 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처음으로 AI 중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일반부 농구 경기(여수 흥국체육관)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AI 중계는 별도의 전문 촬영 인력 없이 AI가 자동으로 경기 장면을 추적하고 편집, 송출한다. 현장을 찾지 못한 사람도 온라인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체육회는 생활체육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정보 접근성과 공공성, 관람 경험을 강화하고자 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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