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FC온라인 태국 최강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22)이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첫 승을 신고했다.
‘줍줍’은 21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SL 스프링 B조 패자전에서 KT롤스터 ‘류크’ 윤창근을 2-0으로 이겼다.
‘줍줍’다운 경기력이 나왔다. 빠른 템포와 날카로운 드리블이 통했다. 경기 내내 윤창근을 괴롭혔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며 BNK 피어엑스 ‘케이비지’ 김병권이 기다리는 최종전에 올랐다.
라이브 드래프트에서 윤창근은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을 섞었다. ‘줍줍’은 밀라노FC로 상대했다.
1세트 ‘줍줍’은 빠르게 기선 제압했다. 직선적인 패스로 전방까지 공을 운반했다. 아이콘 더 모먼트 바조로 과감한 중거리 슛을 때렸다.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1-0이 됐다.
완벽히 흐름을 탔다. 전방 압박이 살아났다. 상대에게 공 점유를 허락하지 않았다. 빠른 템포 공격으로 윤창근을 몰아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 점 달아났다. 특유의 박스 안 침착한 드리블이 나왔다.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고 골키퍼와 1대1을 만들었다. 그대로 밀어 넣으며 2-0.
이후 한 골을 내줬다. 급격히 흔들렸다. 그래도 실점 없이 버텼다. 아슬아슬한 한 골의 리드를 지켰다. 2-1로 승리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서 ‘줍줍’은 먼저 골을 내줬다.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이 셰우첸코 머리에 도착했고 1-1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도 치열했다. 공격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줍줍’이 먼저 득점했다. 수비 혼전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1이 됐다.
흔들리는 윤창근에게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직전 아이콘 더 모먼트 굴리트로 공간을 만들었다. 날카로운 감아차기로 3-1을 만들었다. 그대로 승리하며 최종전에 올랐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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