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2025시즌 KBO리그를 관전하는 또 하나의 방식. 스포츠토토가 ‘우승팀 맞히기’ 게임을 출시하며 야구팬들의 시즌 응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22일 “‘KBO 스페셜 기록식 25회차 X게임’을 통해 2025 KBO 한국시리즈 우승팀 맞히기 게임을 발매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해당 게임은 지난 3월21일 시작됐으며, 발매 마감은 오는 7월10일 오후 11시까지다. 지난해 약 1개월에 불과했던 발매 기간은 올해 4배 이상 길어졌다. 더 많은 팬들이 자신의 팀을 향해 일찌감치 ‘믿음의 표’를 던질 수 있도록 배려한 구조다.
게임 방식은 간단하다. KBO 10개 구단 중 한국시리즈 최종전에서 웃을 팀을 고르면 된다. 10개 선택지 가운데 1개를 고르는 구조다. 단순한 배팅을 넘어, 시즌 전체를 함께 응원하며 지켜보는 장기전의 매력이 있다.
현재 배당률은 LG(2.90), KIA(4.00), 삼성(4.50), KT(10.00), 한화(12.00), SSG(13.00), 롯데(16.00), 두산(18.00), NC(30.00), 키움(45.00) 순이다. 이를 우승 확률로 환산하면 LG가 27.6%로 가장 높고, 키움은 1.8%로 가장 낮다.
게임 결과는 실제 한국시리즈 종료 후에야 확정된다. 약 6개월 뒤의 이야기다. 당첨 시 배당은 ‘투표 시점’ 기준으로 정산되기에, 동일한 팀에 투표했더라도 환급금은 다를 수 있다. 구입 시 배당률을 확인하고, 추후 혼동이 없도록 투표권을 보관해야 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기록식 게임은 단순한 배팅이 아니라, 시즌 전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라며 “팬들이 팀 응원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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