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이 100% 회복 소견을 받았다. 1군 복귀가 보인다. 사진 | SSG 랜더스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침묵하던 SSG 타선에 서서히 숨통이 트인다. 중심타자 최정(38)의 몸 상태가 호전됐다. 대체 외인 타자 라이언 맥브룸(33)의 합류도 임박했다.

SSG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을 앞두고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구단 관계자는 “최정은 우측 햄스트링 부위에 대한 재검사 결과, 근육 및 힘줄 모두 100% 회복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구단은 “통증은 일부 남아 있어, 점진적으로 훈련 강도를 높이며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은 지난달 시범경기 수비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지금까지 1군 무대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자리를 비운 채 복귀 시점이 계속 불투명했다. 회복세가 분명해지며 복귀에 속도가 붙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된 라이언 맥브룸이 곧 합류 예정이다. 사진 | SSG 랜더스

SSG 이숭용 감독도 긍정적인 기류를 전했다. “최정은 프로그램대로 착실히 회복 중이다. 다음 주부터 수비 훈련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치 판정이 난 만큼 본인도 조급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타자 맥브룸도 곧 가세한다. 구단은 이날 맥브룸의 메디컬 체크를 진행했다. 별다른 특이 소견은 없었다. 이 감독은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단 역시 “23일부터 적응 훈련에 들어가고, 24~25일 강화 평가전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G 이지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반면, 주전 포수 이지영은 전열에서 이탈했다. 좌측 햄스트링(대퇴이두근 부위) 손상 부상을 당했다. 3~4주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이 감독은 “이지영의 이탈이 아쉽다”라며 “그 대신 (조)형우가 마스크를 쓴다. 잘 준비해준 선수다”며 조형우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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