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의 동행이 얼마남지 않은 모습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토트넘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 ‘텔레그래프’ 역시 ‘유로파리그와 관계없이 해고되거나 상호 합의 아래 계약을 해지하는 방식으로 토트넘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에 부임했다. 공격 축구를 천명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시즌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극도로 부진했다. 젊은 선수들을 기용했으나 그 마저 효과가 크지 않았다.
토트넘은 11승4무18패로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등권과 격차가 커 다행이지만 하위권에서 허덕이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유로파리그에서는 4강에까지 올라 있다. 우승까지 몇 걸음 남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EPL에서 힘을 빼고 유로파리그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다면, 계약기간 4년의 절반가량만 채우고 팀을 떠나게 된다. 일각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J리그 요코하마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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