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뮌헨 2년만 김민재 판매, 첼시.뉴캐슬 영입전 주도.’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원풋볼’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29)를 올여름 내놓으면서 수비진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분데스리가 거물은 김민재를 떠나보내는 것에 열려 있다. 나폴리에서 영입한 지 불과 2년 만이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은 즉각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현재 김민재 영입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빌트’ 등 독일 언론도 김민재의 미래를 다뤘다. 최근 뮌헨이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할 때 김민재가 두 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비판에 직면한 뒤다. ‘빌트’는 ‘김민재는 더는 뮌헨에서 판매 금지 선수가 아니다’며 ‘5000만 유로(807억 원) 수준의 제안이 오면 그를 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리에A로 복귀를 배제할 수 없다. 유벤투스, 인테르, AS로마가 그를 원하고 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관심이 있으며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풋볼’은 이와 관련해 첼시와 뉴캐슬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김민재를 관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뉴캐슬은 적극적으로 수비진 보강을 그리고 있다. 김민재와 같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데려오면 몇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한국인 수비수는 공중 지배력, 전술 감각, 강력한 리더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에디 하우 감독이 높게 평가하는 재능’이라고 적었다. 또 ‘뉴캐슬만 그런 게 아니다. 첼시도 김민재의 대리인에게 연락해 이적을 모색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일관성 없는 시즌을 보낸 뒤 수비 안정성을 절실히 느꼈으며 김민재를 해결책으로 보고 있다’며 ‘첼시와 뉴캐슬은 김민재를 설득하기 위해 경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