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성공과 실패의 시기를 9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논리적 이론 체계를 갖춘 ‘K-미래학 석하명리’의 창시자 소재학 교수를 통해 대한민국 국운과 미래 전망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스포츠서울 | 정리=표권향 기자] Q1. 누구나 부자 되길 희망하는데, 부자는 재물복을 잘 타고나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타고난 재물복·운을 좋아지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소재학 교수: 답은 분명히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남자는 아내에게 잘해야 재물운이 좋아지고, 여자는 아버지 혹은 시어머니에게 잘할 때 흔히 말하는 ‘돈복’이 들어옵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사주명리학에 ‘재성(財星)’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재물을 관장하는 별로, 사주에 재성이 잘 형성돼 있고,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경우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큰 부를 이루려면 사주 구성뿐 아니라 그에 맞은 ‘운’의 흐름도 받쳐줘야 합니다. 운이 따르지 않으면 아무리 재성이 좋아도 제한이 따릅니다. 그러나 중소 규모의 재물운, 이른바 ‘작은 부’는 큰 운이 없어도 재성이 잘 작동하면 어렵지 않게 이룰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부호이자 자산을 가치 있게 활용하는 대표적 인물인 빌 게이츠 역시 재성이 강하게 발달된 사주입니다. 실제로 재성이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 26세 이후부터 부를 축적하기 시작했습니다.

Q 2. 그렇다면 재성을 어떻게 하면 좋게 만들 수 있을까요?

소재학 교수 : 핵심은 ‘재성’의 특성에 있습니다. 재성은 본질적으로 현실적이고 성실한 성향을 지닙니다. 결코 허황되거나 일확천금 같은 기질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재물운을 높이려면 ‘한 방’이나 ‘운빨’에 기대기보다는 성실함과 꾸준한 노력을 기반으로 한 삶의 태도가 먼저라는 뜻입니다.

재성은 또한 남자에게는 ‘아내’를 상징하는 요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가 돈을 벌고 싶다면 무엇보다 아내와의 관계를 좋게 유지해야 한다는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닌 셈입니다. 아내에게 잘해야 한다는 건 단지 윤리적 미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운의 흐름에서 재성의 기운이 순조롭게 작용하기 위한 조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아내만을 상징하지 않습니다. 남자에게는 재성이 ‘아내’와 동시에 ‘아버지’를, 여자에게는 ‘시어머니’와 ‘아버지’를 함께 의미합니다. 따라서 남성의 재운이 좋아지려면 아내뿐 아니라 아버지와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아내에게 사랑받고, 아버지에게 효도하는 삶이 곧 재물운을 활성화하는 기본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내와의 관계가 삐걱거리거나 아버지와의 유대가 약한 경우 아무리 돈이 들어와도 금세 빠져나가게 됩니다. 만약 요즘 아내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다툼이 잦아지고 있다면, 이는 단순한 부부 문제를 넘어서 재물운 저하의 징조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관계 회복에 집중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재테크나 창업을 고민하기에 앞서, 먼저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어머니를 잘 모시고 친정아버지에게 효도하는 것이야말로 재물이 들어오고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출발점입니다. 만약 시어머니와의 관계가 껄끄럽고 자주 부딪힌다면, 재물이 들어와도 머물지 못하고 빠져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이러한 노력만으로 모든 재물운이 바뀌는 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재물의 흐름은 K-미래학 석하명리의 ‘석하리듬’에서 말하는 10년 주기와 60년 주기 같은 ‘인생사계절의 상대운’ 흐름에 따라 큰 방향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 흐름 자체를 인위적으로 바꾸기는 어렵지만, 같은 가을이라도 봄과 여름에 씨앗을 뿌리고 정성 들여 가꾼 사람은 훨씬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되는 것처럼, 자신의 때를 인식하고 흐름에 맞춰 적절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재물운은 분명 높일 수 있습니다.

만약 남편이 돈을 벌고자 한다면 아내는 무엇보다도 비난하거나 구박하기보다는 격려하고 응원해줘야 합니다. 아내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남편이 재물을 모으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진정한 부를 원한다면, 재테크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가족 안의 관계를 살피고 다듬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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