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양희구)는 국내 최대 생활체육 동호인 스포츠 축제인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에 참가해 생활체육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축전은 4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4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렸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 895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2,0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전년 대비 예산을 20% 증액하여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선수단 규모를 약 150명 이상 대폭 증원했다. 교통비 및 참가비 지원금액도 확대해 참가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선수단은 더욱 좋은 환경 속에서 경기에 몰입할 수 있었고, 각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데 크게 기여했다.

24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도 선수단이 2번째로 입장하여 ‘2025 강원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했다. 선수단은 밝고 힘찬 모습으로 “다시 찾고 싶은 강원”을 알리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강원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기 성적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볼링 종목에서는 여자 중년부 우승과 남자 중년부 3위를 포함해 고른 입상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격 종목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종합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도, 전년도 종합성적 대비 성취도를 평가하는 부문인 성취상에서 2위를 수상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은 생활체육 강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더 많은 도민이 스포츠와 함께 웃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며, 생활체육 발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대회기 이양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내년 대축전은 경상남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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