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강형철 감독. 사진 | NEW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유쾌하고 짜릿한 코믹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로 돌아왔다.

강형철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강형철 감독은 첫 연출 데뷔작으로 삼대 가족의 재회를 재치 있게 그려낸 ‘과속스캔들’, 1980년대 여고생들의 우정을 통해 복고 감성을 자극한 ‘써니’까지 두 작품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청불 영화의 벽을 넘어 흥행에 성공한 ‘타짜-신의 손’과 전쟁 한복판의 탭댄스라는 신선한 소재로 주목받은 ‘스윙키즈’까지, 기발한 설정과 유쾌한 톤앤무드를 바탕으로 모든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시너지를 발휘하는 팀업 무비를 장기로 삼으며 한국 영화계에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하이파이브’. 사진 | NEW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까지 ‘그랜드 슬램’을 달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으며 대한민국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그가 이번엔 ‘초능력’을 소재로 한 코믹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로 돌아온다.

영화 ‘하이파이브’는 장기 이식 후 초능력이 생겼다는 참신한 발상에서 출발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강형철 감독은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오락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초능력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색다른 장르적 접근을 예고했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캐릭터를 다양하게 구상했고, 영화 속 시청각적인 요소들 역시 현실감 있게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처럼 흥미로운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강형철 감독의 코믹 액션 ‘하이파이브’는 올여름을 여는 첫 번째 오락영화로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믿고 보는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자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 육각형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를 선사할 영화 ‘하이파이브’는 오는 6월 3일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socoo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