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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영건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르단 샤키리(24)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했다.
인테르 밀란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스위스 국가대표 세르단 샤키리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4년 6개월이며, 2019년 6월30일까지 밀란과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인테르 밀란은 최근 아스날에서 뛴 루카스 포돌스키에 이어 샤키리를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양 구단은 샤키리의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1500만유로(193억원)로 예상하고 있다.
2009년 스위스 바젤에 입단하며 프로데뷔한 샤키리는 3시즌동안 23골을 기록한 뒤 2012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독일 무대 첫 시즌에 39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주전 경쟁에 밀리며 출전 기회를 충분하게 잡지 못했다. 결국 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인테르 밀란행을 결정했다.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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