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두산의 새 용병 루츠, 개봉박두!
[스포츠서울]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외국인 야수 루츠가 21일(현지 시간) 오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스포츠 콤플레스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 참여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2015.01.21. 피오리아(애리조나)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두산의 새 외국인타자 잭 루츠가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루츠는 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3루수 4번타자로 출장해 3-3 동점이던 5회초 2사후 백정현을 상대로 우월솔로홈런을 터뜨렸다. 3볼 -원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한가운데 약간 높은 140㎞직구를 강타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루츠는 전지훈련지에서 열린 연습경기 5경기에서 12타수 5안타 0.417의 타율에 1홈런을 기록했는데 국내 데뷔 무대격인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려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루츠는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에서 뛴 경험도 있어 국내야구에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선구안이 좋고 맞히는 능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형 감독은 “외국인선수 같지 않게 팀에 누가 되지 않으려고 하는 점은 좋은 점이다. 다만 삼진을 당하지 않으려고 소극적으로 타격을 하는 경향이 있어 더 과감하게 치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 이환범 선임기자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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