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자회견 안철수 기자회견
[스포츠서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탈당을 전격 선언한 가운데 그의 취미가 새삼 눈길을 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공부와 일밖에 모르는 이미지를 얻고 있지만 영화와 야구를 좋아하는 평범한 대한민국 남자 중 한 명이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안 의원은 휴일에 아내 김미경 교수와 극장을 주로 찾는다. 사람이 붐비지 않고, 가격도 싼 조조를 본다.
안철수 의원은 2012년 아내와 함께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고 "우리는 저런 힘든 일 안 겪어 다행"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안철수 의원은 롯데 자이언츠의 '광팬'이기도 하다. 부산 출신이며 야구 명문 부산고를 다녀, 지금은 정계 활동으로 자주 찾지는 못하나 과거에는 야구장을 많이 찾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전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혁신해 지지자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정당, 국민이 믿고 정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바꾸라는 당원과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고 밝혔다.
앞서 안 전 대표는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 제안을 거부하고 '혁신 전당대회'를 역제안했으나 문 대표가 끝내 수용하지 않자 고심 끝에 탈당을 결심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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