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진


[스포츠서울]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의 원인으로 핵실험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 가운데 과거 JTBC '썰전'의 방송내용이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우리도 핵무기를 가질 수 있었다?'라는 주제로 토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철희 소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핵물리학자로 유명했던 이휘소 박사를 한국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비밀 제의까지 했다. 이휘소 박사가 기밀문서를 박정희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던 중 이휘소 박사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이는 미국의 짓이란 추측이 지배적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말을 들은 MC 김구라가 "우리나라가 1979년 핵개발을 88%이상 완료했다는데, 거의 다 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고 강용석은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때인 1978년 홍성에서 규모 5.0 지진이 났는데, 당시 핵실험으로 인한 것이었다는 의혹이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강용석은 "과거 우리나라가 핵을 개발하려 했던 상황이 지금의 북한 상황과 비슷하다. 북한도 자주국방을 기치로 핵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김정일의 유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정부 당국은 북한에서 발생한 인공 지진에 대해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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