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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일본인 출신 마에다 겐타가 결국 류현진(이상 LA다저스)과 함께 뛰게 됐다. LA다저스가 마에다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LA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에서 뛴 마에다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종전 알려진 금액에 100만 달러 추가된 8년 간 2500만 달러 수준이다. 연봉 자체는 예상보다 적은 편이지만, 연간 최대 12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다.
입단 발표가 늦어진 이유는 마에다의 몸상태 때문이다. 지난 7일 팔꿈치 이상으로 마에다의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며 결국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옵트아웃 조항은 없고, 마에다는 트레이드되지 않는 한 8년 동안 LA다저스에서 뛰게 된다. LA다저스는 우완 선발투수가 없는 상태로 마에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마에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특히 2015년에는 29경기에 등판해 206.1이닝을 던지며 15승 8패, 방어율 2.09, 175탈삼진으로 사와무라상도 수상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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