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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최소 리그 2위)을 건 승부에서 전주 KCC가 2위 고양 오리온을 꺾었다. 오리온을 2경기 차로 쫓아갔다.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88-70으로 승리했다. KCC 추승균 감독은 “(오리온의) 제스퍼 존슨이나 이승현이 외곽으로 빠져서 슛을 던진다. 초반에 존슨 수비를 한 게 안됐지만, 어제 연습할 때 로테이션 등을 연습했는데 경기를 할수록 잘 이뤄졌다. 그래도 좀 더 수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최고 수확으로 꼽았다. 추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서 상대 약점을 잘 공략했다. 조 잭슨이 공을 많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잭슨을 압박해 괴롭히라고 했는데, 앞선에서 신명호와 김태술이 잭슨 수비를 잘해준 것도 승리 요인다. 핵심선수들이 많아 누구 하나가 잘 되면 연쇄적으로 터진다. 막으려고 했는데 문태종도 송교창이 잘 막아줬다. 고교생 답지 않게 과감하게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에밋은 이날 2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 감독은 “에밋이 오늘 무리한 공격을 하지 않고, 평상시 보다 더 선수들을 살려주며 재미있게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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