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라 보텍스
[스포츠서울] 올 겨울 매서운 한파의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 현상이 꼽힌 가운데 찬 소용돌이 기류를 뜻하는 '폴라 보텍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하 50도에 달하는 찬 공기 '폴라 보텍스'는 북극 상공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는데 평소에는 제트 기류가 강하게 둘러싸고 있어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 되면서 북극 얼음이 녹기 시작했고, 높아지는 북극 온도에 제트기류의 힘 역시 약해졌다. 이 약해진 틈 사이로 폴라 보텍스가 내려와 한파를 일으킨 것이다.
이런 현상 때문에 한반도 뿐만 아니라 미국 동부, 유럽 등도 최근 매서운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 몰아친 한파는 오늘(26일)부터 한풀 꺾일 전망이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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