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전 프로복서 김종길이 권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쉰둥이 아빠의 7전 8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길은 가족과 함께 부안으로 가면서 자신의 어린시절을 언급했다.

김종길은 "시골의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7남매가 자랐다"며 "아버지는 몸이 안좋으셔서 어머니가 바닷가에서 조개를 캐시며 우리를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거의 쉬는 날이 없으셨다. 그래도 힘들다는 말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으시다. 당연한 것처럼 희생하셨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1 '인간극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팀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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