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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국내 숙박 O2O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자사의 숙박 예약 전문 앱인 ‘야놀자 바로예약’ 업데이트를 실시해 고객이 원하는 투숙 일정에 따라 머무르는 숙박 일정을 길게 조절할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을 개선했다.
기존의 숙박 앱 시장은 대실과 1박 2일 숙박 예약 기능만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족 여행과 출장 목적의 이용이 늘면서 모텔이 여행용 숙소를 대신하는 경우가 늘었다. 야놀자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이용행태를 분석해 연박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야놀자는 또 업계에서 처음으로 ‘종일’ 예약도 새롭게 선보였다. 종일 예약이란, 숙박과 대실의 개념을 합친 상품으로,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객실을 보다 긴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숙소를 이용 시 기존에는 숙박 비용과 대실 비용을 별도로 계산하여 합산 금액으로 지불해야 했으나, 종일 예약을 선택하면 그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개선은 숙박 업소의 다양화 부문에서도 시행됐다. 야놀자 바로예약은 기존에 중소형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호텔 및 리조트, 펜션까지 예약 영역을 넓혔다. 야놀자 바로예약을 통한 예약 제공 숙박업소는 모텔 5000여 개, 호텔 및 리조트 250여 개, 펜션 2000여 개, 게스트하우스 500여 개로 총 7750여 개에 달하며, 제휴점 수는 빠르게 늘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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