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_세븐 공중파 복귀전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가수 세븐이 5년만의 지상파 예능 출연인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연인 이다해와 공개 연애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최근 웃음폭탄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해피투게더3’은 13일 방송에서 ‘팩트폭력단’ 특집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선 절대 반박할 수 없는 강력한 팩트를 소유한 5인방, 강균성-세븐-슬리피-성소-차은우가 출연해 솔직한 ‘돌직구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속시원한 사이다같은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최근 녹화에선 세븐이 5년만에 방송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세븐은 “너무 오랜만에 방송이라 긴장되고 떨린다”며 무릎을 가만히 두지 못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MC군단은 안절부절 못하는 세븐은 아랑곳없이, 그에게 짓궂은 팩트 폭격을 퍼부어 웃음을 더했다.

세븐은 지난 9월 배우 이다해와 열애사실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된 만큼 이날도 세븐-이다해 커플의 공개연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세븐은 “파파라치에 사진을 찍힌 걸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 몰랐다. 사실 저희가 모자 정도는 썼지만 완전히 가리고 다니진 않았기 때문에 (기사가 나올 것을)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다”고 솔직히 답했다. 유재석은 “들키는데 1년이나 걸려서 사실 초조했던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븐은 자신의 ‘해투’ 출연에 이다해가 특별한 조언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다해가 “박명수 오빠만 조심하라고 했다”고 털어놨고, 발끈한 박명수는 “하나만 걸리면 된다”며 전투력을 불태워 세븐을 진땀흘리게 했다.

이날 세븐은 이다해와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 뿐만 아니라 3년 전 뜨거운 감자였던 군복무중 근무지 이탈 사건에 대한 심경까지 모든 걸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5년만에 돌아온 세븐의 지상파 예능 복귀전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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