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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인기 스타였던 박순애가 연예인 주식 부자 5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으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에 지분가치 평가액 1866억 8000만원으로 1위,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1740억 2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이사는 246억원으로 3위,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배용준은 238억 7000만원으로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1~4위는 한류 스타가 있는 연예기획사 대표들인 가운데 5위에 연예계를 은퇴한 박순애가 올랐기 때문이다. 풍국주정공업 이한용 대표이사 사장의 부인이자 이사인 박순애는 최근 이 회사의 주식가격 상승으로 인해 평가액 75억원을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박순애는 1986년 MBC 공채 탤런트 16기로 데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조선왕조 500년 인현왕후’, ‘도시의 흉년’ 등에 출연했다. 지난 1994년 결혼 후 은퇴했으며 1997년부터 1년 간 동아방송전문대 방송연예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선 바 있다.
한편, 박순애의 뒤를 이은 연예인 주식 부자는 장동건(36억원), 강호동과 신동엽(19억 8000만원), 김병만(2억 1000만원), 이수근(1억 4000만원) 등이 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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