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는 두산베어스의 통합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년 연속 우승이자 21년만의 통합우승을 달성한 두산은 새로운 왕조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은 니퍼트-장원준-보우덴-유희관으로 이루어진 이른바 '판타스틱4'를 가동하며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도 필요할 때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시즌 우승으로 두산은 1982년 원년 우승부터 1995년, 2001년, 2015년에 이어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대 후반 SK, 2010년대 초반 삼성에 이어 2010년대 후반 두산왕조의 시작을 알린 두산 베어스(前 OB베어스)의 역대 우승 순간을 사진으로 되돌아봤다.

OB베어스는 1982년 프로야구 원년 삼성라이온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불사조' 박철순은 부상중임에도 진통제를 맞는 투혼을 발휘하며

9회말 완투승을 따냈다.


원년으로부터 13년이 흐른 1995년, 김인식 감독이 이끌던

OB베어스는 롯데를 상대로 승리하며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01년 진필중-심재학-우즈 등을 보유한 두산베어스는 삼성을 꺾고 우승했다.

당시 감독 역시 김인식 감독이었다.


2001년 이후 14년이 흐른 2015년, 김태형 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힌 두산베어스는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뒤 한국시리즈에 진출, 삼성을 꺾고 감격적인 우승을 맛봤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온라인 커뮤니티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