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여자 프로배구팀 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대전 충무 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도로공사와 KGC 인삼공사 간 경기에서 한국 도로공사의 외국인 공격수 케네디 브라이언(22) 선수가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브라이언은 지난달 10일 한국도로공사가 영입해 온 용변 선수로, 도로공사 선수들이 브라이언을 빼놓고 '하이파이브' 등을 하는 세리머니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의혹이 제기된 당시 영상에는 득점을 한 브라이언 선수가 다른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기 위해 다가가지만 팀원들의 반응이 없자 머쓱하게 돌아서는 모습이 담겼다.


경기를 본 배구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에 항의 글을 올리며 구단 측의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이에 팬들은 "명백한 차별이다", "용병 내보내세요"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구단 관계자는 해당 논란에 대해 "특정 장면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으로 불거진 오해"라며 "직접 확인해본 바 왕따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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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 DB,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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