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대놓고 대상을 타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 '무한도전' 정준하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7일 오후 방송7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 대상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날 정준하는 '2016 MBC 연예대상' 당시 못 다 말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준하는 "먼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멤버들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어머니, 아버지 사랑한다. 장모님 사랑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겸손하게 받은 사랑만큼 베풀며 살겠다"고 이야기했다.


정준하를 위해 '무한도전' 팀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유재석은 "정준하 씨가 회식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대상을 탈 수 있냐'고 하더라. 그래서 제작진이 준비했다.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예능 대부 이경규와 지난해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김종민을 찾아가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 김종민은 정준하가 대상을 타기위한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에 "이대로만 가면 받지 않을까요? 작년하고 똑같이. 그러니까 지금 받을 거 같은데?"라고 어리바리한 대답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팀은 정준하가 대상을 탈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대거 공개했다. 럭키볼로 선정된 프로젝트는 총 다섯가지. 이스터섬 모하이와 머리크기 비교셀카 찍기, 베어그릴스와 생존대결, 아프리카 도곤족과 함께 메기낚시하기, 메시와 족구대결, 미국드라마 출연, 뗏목 타고 한강 종주가 당첨됐다. 많은 아이템이 선정된 가운데 정준하의 꿈 '연예대상=정준하'가 2017년에 실현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뉴미디어국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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