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사십춘기' 정준하 권상우가 일주일간의 사십춘기 여행을 마무리했다.


11일 방송된 MBC '가출선언 - 사십춘기'(이하 '사십춘기')에서는 정준하, 권상우의 가출 이야기가 그려졌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의 마지막이 펼쳐진 가운데 권상우는 개인 시간을 즐기며 '무한도전' 촬영차 잠시 귀국한 정준하를 기다렸다.


이튿날 정준하가 돌아오면서 둘의 여행이 다시 시작됐다. 저녁 늦게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정준하를 위해 권상우는 직접 고기를 구워주며 우정을 과시했다.


해가 뜨고, 정준하 권상우는 얼음낚시를 위해 강으로 향했다. 둘은 아내와 아들 룩희, 로하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나 "아들이랑 꼭 여행을 가보고 싶다"며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준하 권상우는 항상 음식을 먹을 때마다 티격태격했다. 얼음낚시를 끝내고 라면을 준비한 둘은 스프를 넣는 것에서부터 면발의 익음 정도까지 차이를 보여 언쟁을 벌였다.


그렇게 싸우다가도 둘은 금세 화해하고 20년 지기답게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정준하는 권상우 아내 손태영의 깜짝 영상편지를 준비해 권상우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좋은 풍광을 보며 서로의 속내를 드러내고 교감한 정준하와 권상우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 일주일간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여행을 마무리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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