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할리우드 배우 에밀리 반캠프가 마블 영화 시리즈에 계속 출연하고 싶은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반캠프가 미국 TV 비평가협회 프레스 투어에서 "마블 측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 동명의 주인공(크리스 에반스 분)의 조력자 샤론 카터 역으로 출연해 키스신을 찍기도 했던 있는 반캠프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 마블 측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마블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출연할 의사는 있지만, 아직 마블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캠프는 지난해에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카메오 출연 가능성에 관해 "알 수 없다"라며 "마블은 보안 유지를 위해 촬영 하루 전날 연락을 준다. 마블은 언제든지 내게 연락할 수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현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공식 출연진 명단에 그의 이름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마블은 오는 2월 14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영화 '블랙 팬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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