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미안해요.”

29일 H.O.T의 재결합 소식에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H.O.T의 토니안이 심경을 직접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전 MBC ‘무한도전’ 측은 ‘토토가3’(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 특집을 통해 H.O.T 멤버 전원이 다시 뭉친다고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토니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저 죄송하고 감사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려요. 여기까지 오기위해 저희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으니까요. 저희는 그저 예전에 그랬듯이 최선을 다 할게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미안해요. 이날을 기다려주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또, 예전 H.O.T 전성기 때의 사진을 함께 올려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2018. 2. 15. 우리 다시 만나요”라며 인사했다. 오는 2월 15일은 ‘무한도전’이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H.O.T의 ‘토토가3’ 무대를 갖기로 한 날인 것.

무대에 오를 날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H.O.T 이미 맹연습에 돌입한 상태다. ‘무한도전’의 제작진은 “H.O.T가 ‘시청자들의 추억여행’을 위해 열심히 안무연습을 하고 있다. 제작진도 최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H.O.T가 재결합한 무대는 오는 2월 17일과 24일 밤 방송될 예정이다. ‘무한도전’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경기 중계로 방송시간이 변경, 제작진은 “‘무한도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설날특집 ‘토토가3-H.O.T’편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토토가3’ 방청 신청은 2월 1일부터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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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니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