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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 조보아 주연의 서스펜스 멜로영화 ‘가시’가 강렬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가시’는 장혁과 조보아의 순수해서더욱 위험한 집착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준기(장혁)와 영은(조보아)의 모습과 함께 “절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영은의 거침없는 고백은 이들의 엇갈린 사랑이 초래할 위험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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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살던 체육교사 준기는 영은의 순수하고 당돌한 애정공세에 오랜만에 가슴 떨리는 설렘을 느끼지만 이내 “난 너처럼 겁 없는 놈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며 영은을 멀리 한다. 준기의 아내 서연(선우선)의 “여보, 나 과외 시작했어요”라는 일상적인 대화 후 준기 집 앞에 서 있는 영은의 해맑은 모습은 준기는 물론 관객들에게도 섬뜩한 긴장감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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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무것도 모르는 서연을 향한 영은의 의미심장한 신경전과 준기의 삶을 압박하기 시작한 영은의 광기어린 집착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비에 젖은 영은의 도발적인 유혹은 점차 준기를 궁지로 내몰고 서연 역시 “넌 장난감이었을 뿐이야”라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영은의 순수해서 더욱 맹목적인 집착은 결국 “한 사람만 선택하세요. 나에요, 그 여자에요?”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치닫으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순수해서 더욱 잔혹한 사랑과 집착을 엿볼 수 있는 ‘가시’의 메인 예고편은 공개 하루만에 14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던 티저 예고편에 이어 공개하자마자 21만7704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예고편만 봐도 조보아 엄청 매력적이야! 결말이 어떨지 궁금하다”, “간만에 한번 한국영화 보겠음 기대됨”, “결말이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 “오 이거 좀 땡기네요! 섬짓할 것 같은데 이런 거 좋아요”, “연기력때문에라도 본다~ 대박”, “서스펜스라던데 심장 쫄깃쫄깃하겠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가시’는 오는 4월10일 개봉한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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