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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롯데뉴욕팰리스가 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주관한 ‘2018년 뉴욕 최고의 호텔’ 3위에 선정됐다.
1933년 창간된 미국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2300만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여행, 교육, 건강, 자동차 등 각종 산업 분야의 저명한 평가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는 뉴욕시에 위치한 약 230개 호텔을 대상으로 호텔 등급, 고객 평가, 수상 실적 등 종합적인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롯데뉴욕팰리스는 뉴욕 최고의 호텔 부문에서 더 비크맨(The Beekman) 호텔, 더 로웰(The Lowell) 호텔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상위권은 대부분은 소규모 부티크 호텔이 차지했으며 500실 이상의 럭셔리 호텔로는 롯데뉴욕팰리스가 유일하다.
지난 2015년 호텔롯데가 인수한 롯데뉴욕팰리스는 1882년 세워진 미국의 대표적인 호텔로 13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4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주관한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호텔 21’에도 선정됐으며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년 연속으로 유엔 정기 총회 때 투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호텔롯데는 이번 뉴욕 최고의 호텔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유명 체인호텔의 각축장인 뉴욕에서 최고급 호텔로 그 가치를 다시금 인정 받으며 국내 대표 토종 호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세계 경제의 중심지 뉴욕에서 높여가고 있다.
호텔롯데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안착은 우수한 시설과 더불어 한국 특유의 ‘정(精)’이 담긴 서비스 전수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매년 현지의 간부급 책임자들 10여명을 서울로 불러 특강과 함께 ‘롯데호텔 서비스 아카데미’에서 롯데호텔만의 서비스 스탠더드 교육을 진행했다. 반대로 서구인들의 관점에서 본 개선사항들 역시 롯데호텔의 서비스 개선에 반영되어 시너지 효과를 높혔다.
한편, 롯데호텔은 지난해 4월 최고급 랜드마크 호텔을 목표로 개관한 ‘시그니엘서울’을 세계적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선정 ‘아시아 최고의 신규 럭셔리 호텔’ 1위로 만들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미얀마 양곤, 일본 아라이(리조트), 국내 홍대와 강남 등지에도 새로운 호텔을 선보였다. 올해도 사마라와 블라디보스토크에 러시아 3, 4번째 호텔을 준비중이며 롯데호텔서울 신관 역시 11년만의 완전한 ‘트랜스포밍’을 올 여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환 대표이사는 “롯데뉴욕팰리스가 대한민국 대표 호텔로서의 품격과 자부심을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롯데호텔로 자리잡기 위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시설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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