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배우 오달수 측이 성폭행 피해자의 증언에도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과거 오달수가 연희단거리패에 몸담고 있을 시절,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피해자는 "나를 여관방에 데리고 가서 성폭행했다. 나 말고도 다른 단원들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더라"라며 "자존감이 떨어지고 내 몸속에 알맹이가 다 빠져나가고 껍데기만 남은 느낌이었다. 내 가치가 없는 것 같았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나 해당 방송 직후 오달수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뉴스룸' 인터뷰를 봤지만, 입장은 변한 게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오달수는 지난 15일 한 네티즌의 댓글로 성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11일이 지난 26일에야 성추행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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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