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소-리턴(정인해) (1)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리턴’ 덕분에 힘이 났다”

SBS 수목극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이정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에서 정인해 역을 열연한 배우 이미소가 ‘리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수목극 1위 ‘리턴(return)’에서 이미소는 극중 최자혜(박진희 분)의 19년전 젊은 정인해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식당에서 억척스럽게 일하면서 딸 소미(최명빈 분)을 키웠지만 ‘악벤져스’에게 딸을 잃고 오열하는 연기를 펼쳐 시선을 모았다.

이미소는 그동안 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영화 ‘쎄시봉’, ‘여고괴담5’,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을 통해 연기경력을 쌓아온 기대주다. 지난 2015년 영화 ’남과 여‘에서도 문주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력을 선보였고 ‘리턴’으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이미소는 “감독님께서 영화를 보셨다는 말과 함께 먼저 출연을 제안해주셔서 놀랐다”라며 “촬영장에서도 제가 준비해온 연기에 대해서도 충분히 들어주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셨다. 이처럼 늘 존중받는 느낌을 들게 해주신 덕분에 ‘리턴’팀과 드라마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져 오롯이 인해로 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소는 자혜의 19년전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까지 직접 운전해 촬영을 다녔는가 하면 주중장면, 와이어 장면 등을 대역없이 촬영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리턴’속 인해 캐릭터를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쑥스러우면서도 정말 감사드린다”눈 이미소는 “이번 기회에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시청자분들게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더불어 오랫동안 연기 자체를 즐길 줄 아는 배우가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턴’은 지난 1월 17일 첫방송을 시작해 22일 34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후속으로 28일 부터는 장근석과 한예리 주연의 활극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가 방송된다.

eggroll@sportsseoul.com

사진|SBS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