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배우 박정수가 '꽃중년'의 세련된 면모를 뽐냈다.

2일 시니어 공감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박정수의 우아함이 드러난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화보 사진 속에서 박정수는 여름과 어울리는 짧은 머리에 레드 립을 더해 화사하면서도 깔끔한 매력을 선보였다.

흑백 사진에서는 의상과 분위기에 따라 극과 극 매력을 드러내며 다양한 표정을 담아냈다. 그는 하얀색 민소매 의상으로 매혹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중년의 멋스러움을 연출했다. 화보 촬영을 진행한 현장에서 그는 털털한 모습과 함께 스태프들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서도 잃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정수는 "자존감과 총명함이다. 옛날에는 똑똑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총기를 많이 잃었다"고 답했다.

이어 "요즘은 과거에 비해 나이 드신 분들이 감정을 교환하는 게 복잡해졌을 것 같다. 사랑과 미움 등의 감정도 이제는 단순하지 않다"며 "그런 부분을 잘 살려낸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면 한번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보 표지 모델로 활약한 박정수의 매력과 연기 인생에 대한 고민이 담긴 인터뷰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7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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