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게먹자_토니안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그룹 H.O.T. 멤버이자 인스턴트식품 마니아인 토니안이 ‘폼나게 먹자’를 찾는다.

21일(금)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폼나게 먹자’에서는 토니안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MC 이경규는 토니안이 1일 한 끼는 라면을 먹을 정도로 인스턴트 식품으로만 식사한다는 소문을 접하고, “토종 식재료의 참맛을 선물하고 싶다”며 그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최근 녹화에서 네 명의 MC와 토니안은 식재료를 얻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를 찾았다. 출연자들은 ‘토종’이라는 말에 식재료가 지방 혹은 산골에 있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도심 한가운데 아파트가 늘어선 모습을 보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출연자들이 세 번째로 찾아 나선 식재료의 정체는 우리의 ‘토종 쌀’이었다. 출연자들은 “매일 먹는 쌀이 왜 사라져가는 식재료냐”고 반문했지만, 그들이 찾은 곳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1,500여 개에 달하는 우리 토종 쌀을 복원 및 생산하고 있는 곳이었다. 출연자들은 난생 처음 우리 토종 쌀에 대한 역사를 들으며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고, 우리의 토종 쌀이 일제 강점기를 지나며 사라져 갔다는 사실에 고개를 숙였다.

식재료를 찾는 과정 중 김상중의 예능 적응기가 모든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식재료의 힌트로 토끼 머리띠와 거북이 가방이 등장했으나, 제작진의 “토끼 머리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식재료를 찾을 수 없다”는 얘기에 동공 지진을 일으킨 김상중은 난생처음 토끼 머리띠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에 김상중은 오랜 시간 깊은 고민에 빠졌다.

김상중의 예능 적응기뿐 아니라 그동안 몰랐던 우리 토종 쌀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는 21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폼나게 먹자’를 통해 공개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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