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동물농장' 가수 토니안이 장애견을 임시 보호하며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유기견 서탄이를 임시 보호하게 된 토니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토니안은 임시 보호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방송이 나가면 일반 친구들은 입양이 잘 되는 편인데 서탄이는 몸이 좋지 않다 보니까 입양이 안 됐다"며 "그래서 '내가 저 아이를 키우면 어떻게 될까' 생각했다. 하지만 항상 집에 있을 수는 없어서 좋은 분에게 갈 때까지 키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탄이는 지난 8월 경기도 평택의 한 공장에서 발견된 유기견으로, 선천적으로 소뇌 일부가 형성되지 않는 희귀 질환을 가진 탓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그러나 50일에 걸친 재활 치료와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토니안 덕분에 점차 나아져 보는 이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토니안은 지난 10월 신곡 '핫 나이트(HOT Knight)'를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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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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