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2018.12.26 아산|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인천=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1위 아산 우리은행이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2-53으로 승리했다. 이날 박지현이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지현은 10분 동안 7점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스피드는 아무래도 떨어졌지만 리듬이나 템포, 그리고 스스로 강약 조절을 하는 등 뛰어난 농구 자질을 보여줬다. 아직 연습이나 몸 상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다보니 외곽 수비에선 어려움을 겪는 것이 나타났다. 몸 밸런스를 계속 맞춰가며 경기 체력을 계속 올려보겠다.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은 선수”라고 밝혔다.

박지현은 “2군 훈련이 끝난 후 1군 훈련까지 모두 참가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프로, 우리은행의 훈련은 역시 명성대로 힘든 곳이었다. 1번(포인트가드) 혹은 2번(슈팅가드) 포지션을 맡아 가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처음부터 다시 잘 배워나가겠다. 또 이제 차차 몸을 만들며 오랜 기간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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