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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경기장에 난입해 선수를 폭행한 버밍엄 팬이 징역 14주 선고를 받았다.
버밍엄 치안법원은 12일(한국시간) 경기 도중 피치에 뛰어들어 애스턴빌라의 잭 그릴리쉬를 폭행한 버밍엄 팬에게 징역 14주, 영국 축구장 출입 금지 10년 판결을 결정했다. 더불어 100파운드의 합의금이 포함된 350파운드의 벌금까지 지시했다.
이 팬의 이름은 폴 미첼로 27세 남성이다. 20년 된 버밍엄의 열성 팬으로 알려졌다. 미첼은 지난 10일 버밍엄과 애스턴빌라의 챔피언십 경기 도중 피치로 들어가 그릴리쉬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위험천만한 장면이었다. 미첼은 법정에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밍엄은 법원 결정과 별개로 미첼의 버밍엄 경기장 영구 출입 금지를 선언했다. 원정경기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버밍엄은 성명서를 통해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어났다”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동”이라며 애스턴에 사과하는 동시에 미첼의 징계를 발표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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