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강남 클럽 아레나의 탈세 정황이 포착됐다. 아레나는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에 있는 승리가 성접대 장소로 이용한 곳 중 하나로 지목된 곳이다.
25일 채널A에 따르면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아레나의 실 소유주 강모 씨는 강남 일대 유흥업소 16개를 소유했다. 또 경찰이 아레나의 탈세와 로비 정황이 담긴 장부도 확보했다. 해당 장부는 100쪽 분량이며 지난 2014년 개장부터 지난해까지 일일 매출이 기록됐다.
장부에는 매출과 수입, 지출 등 구체적인 액수가 기입돼 있다. 특히 지출 항목에는 임대료, 주류 대금, 봉사료, 파티비 등이 적혀 있었다. 채널A는 경찰이 해당 장부를 통해 현금 매출액을 축소하고 봉사료 명목 등으로 세금을 탈루한 정확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탈세한 금액은 160억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레나의 실 소유주 강 씨는 이날 오후 늦게 또는 26일 오전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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