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아오르꺼러와 허재혁, 웬지 친형제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포토]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17일 제주도 제주시 오리엔탈 호텔에서 ‘굽네몰 로드FC 053’ 계체가 열렸다. 무제한급에서 맞서는 중국의 아오르꺼러와 허재혁이 포토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18일에는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본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는 ‘끝판왕’ 권아솔(33·팀코리아MMA)과 만수르 바르나위(27·TEAM MAGNUM/TRISTAR GYM)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으로 전 세계 격투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는 15일 로드짐 강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부터 뜨거운 신경전을 펼쳤다. 급기야 몸싸움을 벌여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많은 화제를 낳았다. 권아솔은 “전쟁에 나서는 장수의 심정”이라며 승리를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중국 격투 스타 ‘쿵푸 팬더’ 아오르꺼러(24·XINDU MARTIAL ARTS CLUB)와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34·IB GYM)의 대결도 눈에 띈다.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찾고 있는 만큼 장외 응원 대결도 뜨거울 예정이다.

‘강철 뭉치’ 임동환(24·팀스트롱울프)과 ‘김해 대통령’ 김태인(26·로드짐강남MMA)의 맞대결도 격투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둘의 대결을 통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ROAD FC 중량급의 신흥 강자가 탄생하게 된다.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2 제주’에는 제주도 출신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한다. 박석한(35·팀싸우쿠다), 임병하(33·팀피니쉬), ‘한라퀸’ 양희조(26·제주팀락온), 신지승(23·팀싸우쿠다)이 주인공이다. 이날 계체에는 주최 측인 한국을 비롯해서 프랑스, 중국, 일본 등에서 온 50여명의 취재진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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