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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이혼조정을 진행중인 가운데,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지난 27일 송중기는 법률대리인 측을 통해 이혼조정신청을 했음을 알렸다. 그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라면서도 “두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혜교 측 역시 “성격차이로 인한 이혼 절차”라면서도 “억측이나 추측은 삼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결혼반지를 끼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꾸준히 제기됐던 불화설이 사실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해 말 송혜교와 드라마 tvN ‘남자친구’에 출연했던 박보검까지 소환됐다. 그러자 박보검 소속사 측은 “루머는 전혀 사실무근이다”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박보검의 팬덤 역시 자체적으로 나서 아이디를 수집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송송커플’의 이혼 소식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에서까지 큰 화제를 모았다. 또 이틀째 연일 관심을 받고 있고 이어서는 과거 두 사람의 사주풀이와 궁합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블로그 ‘사주논리여행’을 운영하고 있는 사주철학가 이석호 씨가 지난 2017년 9월,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을 한달여 앞두고 두 사람의 궁합 풀이했기 때문.
해당 내용에서 “2019년에 이별수가 있다”라며 “그러나 결혼과 이혼은 모두 당사자들의 결정이니 운에서 이혼수가 있어도 이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라고 풀이했다.
이에 다시금 ‘성지글’로 조명받으며 해당 게시글에는 5천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기도. 만남부터 이별까지 관심을 받아온 ‘송송커플’이었기에 사주풀이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그러나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개인사에 사주풀이까지 언급되는 건 불편하다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연기 활동으로 아픔을 치유하겠다는 다짐이다. 송중기는 tvN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 중이며, 영화 ‘승리호’ 촬영을 앞두고 있다. 송혜교는 영화 ‘안나’ 출연을 검토 중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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