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은지원이 가수부터 예능 캐릭터에 관해 얘기했다.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정희)'에 은지원이 출연했다.
지난 2003년 MBC 라디오 '친한 친구(친친)' 초대 DJ였던 은지원은 이와 관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방송을 열었다. 은지원은 "‘친친'은 내가 만든 말"이라고 자랑했다.
은지원은 최근 tvN '강식당'을 통해 기존 예능적인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 "돈을 받고 음식을 파는 것이기에 꾀를 부릴 수 없다"며 "돈을 받고 파는 입장이라 없던 서비스 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KBS2'1박2일'부터 강호동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은지원은 최근 강호동의 달라진 모습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은지원은 "강호동이 과거에는 때렸으나 최근에는 힘을 쓰지 않는다"며 "최근에 맞아보면 예전과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솜주먹이다. 이 때문에 호동이 형이 힘이 없어진 것을 동생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 바뀐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은지원은 22년차 아이돌 젝스키스 멤버다. DJ 김신영은 은지원의 '전성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은지원은 "2년 가까이 방송 안 한 적 있다"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은지원의 역사를 읊었다. 은지원은 "'1박2일' 당시 시청률이 좋았다. 왜 요즘 TV를 보지 않지?"라며 이와 얽힌 어머니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은지원은 자신의 인생 전성기에 관해 "23세 때 몸 컨디션이 최고였다. 사흘 밤 새워 놀고 다음 날 일해도 (몸이) 됐다. 지금 그러면 이틀은 자야 한다"면서 "이제 비오면 몸이 쑤신다는 걸 알겠다"고 설명했다.
'소녀팬'에 관한 소재로 대화를 이어간 김신영은 방송가에 있는 은지원의 팬에 관해 언급했다. 이에 은지원은 "고맙다. 다 잘 됐다"고 인사했다. 김신영은 '맘카페'에서 거론되는 '은지원의 관리'로 대화 소재를 옮겼다. 은지원은 "오히려 데뷔 초에 노안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는 '촉'에 관해 얘기했다. '신서유기' 제작진이 준비한 게임을 모두 맞추는 은지원에 관해 언급한 것. 은지원은 "오래 호흡을 맞추다보니 서로 잘 안다"며 "처음엔 서로 골탕 먹였는데 이제는 안 속는다"고 말했다.
사진 | MBC FM4U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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