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동상이몽2' 배우 이윤지가 딸 라니와 결혼 6년 차 남편 이야기를 공개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이윤지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지가 등장해 "딸 라니가 벌써 5살이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이윤지는 "딸과 영화 '알라딘'을 보고 지니의 세 가지 소원을 물었다"며 "그러자 딸이 첫 번째는 동생, 두 번째는 엄마가 화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세 번째도 엄마가 성질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윤지는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 6년 차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할 사람은 눈에 보인다는데 남편 만나고 첫눈에 확신이 들더라"며 "매일 작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지는 "프러포즈 먼저 했으나 남편이 이해를 못 했다"며 "SNS로 결혼한다고 말했는데 남편도 축하한다고 답장 왔는데 남편도 가을에 결혼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폭염주의보에 괴로워했다. 메이비는 "에어컨도 고장 나고 집은 지은 지 7개월 만에 외벽에 금이 갔다"고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윤상현은 "워터파크를 가자"며 옥상에 아빠표 풀장을 만들었다. 윤상현은 힘겹게 풀장에 공기를 넣은 뒤 2층에서부터 대야에 물을 퍼서 옥상 풀장에 옮겼다. 그 모습을 본 서장훈은 "저 정도면 그냥 화장실 욕조에서 놀아도 됐겠다"고 지적했다.


조현재는 풍수지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현재는 풍수지리에 맞춰 인테리어를 구상했다. 아내 박민정은 이런 모습을 못마땅해했다. 조현재는 "미신이 아니라 풍수는 과학이다. 우리 집이 풍수에 맞춰 골고루 배치됐다"고 주장했다.


조현재는 무지개색 현관 매트를 창고에 둔 것에 대해 박민정에게 "자기를 위한 거다. 현관에 화려한 매트가 있으면 남편이 바람난다. 현관이 있으면 남자가 나가면서 그걸 보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에 그렇게 한 거다. 자기를 지켜주기 위해서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신동미 허규는 대구에 있는 치맥 축제에 갔다. 신동미는 "축제에 처음 가본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축제를 즐긴 뒤 두 사람은 숙소로 돌아와 취중 진담을 나눴다. 허규의 바이크에 관해 논쟁하던 두 사람은 잠시 갈등에 얼굴이 붉어졌다. 그러나 이내 '살쾡이와 크랩' 듀엣곡을 부르며 다시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SBS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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