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호텔 델루나' 신예 이태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속 이태선에 대한 궁금증이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극 중 장만월(이지은 분)의 동료이자 가족보다 애틋한 인물, 연우로 변신한 이태선은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천년 전 죽는 순간까지도 만월을 위해 지어보인 연우의 애달픈 미소는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그의 환생에 대한 많은 기대를 증폭시켰다. 때문에 대한민국 형사로 변신한 그의 재등장은 더욱 특별했다. 박영수로 환생한 그를 본 시청자들은 "연우 볼 때마다 내 눈에 눈물 고인다", "연우야 다시 태어나줘서 고마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일명 '연우 앓이'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안겨준 건 비단 보고 싶었던 연우의 환생 소식만이 아니었다. 흙 분장과 후줄근해 보였던 과거 착장을 걷어내고 말끔한 현대 복장을 한 이태선의 눈부신 비주얼도 한몫한 것. 캐주얼한 스타일의 옷만 걸쳤을 뿐인데도 가려지지 않는 그의 잘생김은 등장 내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며 여심 스틸러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태선의 과거 작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6년 드라마 '딴따라'에서 나연수 역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그는 첫 작품이었음에도 불구, 탄탄한 연기력으로 21살 미혼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 주인공 박해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그는 캐릭터가 지닌 특유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맛깔나게 살리며 성공적인 아역 캐스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

이어 '슈츠'를 통해 엘리트 변호사 역할까지 훌륭하게 소화하며 시청자 눈에 든 이태선은 2018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유진 역으로 차세대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가 그려낸 철부지 부잣집 아들 같으면서도 아끼는 동생에게 보여주는 듬직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도 앗아가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매력과 연기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톡톡히 알리고 있는 이태선. 이번 '호텔 델루나'를 통해 선보인 그의 또 다른 모습에 안방극장은 다시 매료되고 있다.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그려질 그의 무궁무진한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tvN,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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