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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故설리의 시신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경기도 성남 수정경찰서와 경기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쯤 설리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또한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 현장에선 설리의 마지막 심경이 담긴 메모장이 발견됐지만, 경찰은 “메모장의 내용은 분석을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신고가 접수된 지 5시간 만인 오후 8시 45분 께 시신은 검은색 천에 쌓인 채 앰뷸런스로 옮겨졌다. 경찰은 또한 설리가 사망 직전까지 별다른 기미 없이 스케줄을 소화했고,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던 터라 상황을 더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후 장례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부검여부에 대해서는 “가족 의견 등을 들어본 후 결정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면서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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