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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인터뷰①에 이어)SBS ‘배가본드’, ‘집사부일체’에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투게더’까지. 이승기는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중이다.
하지만 가수 이승기의 모습은 지난 2016년이 마지막. 배우로 전향하기 전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 ‘삭제’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한 인기가수다. 아직도 그의 노래를 그리워하는 팬들도 많다. 더 이상 가수 이승기의 모습은 볼 수 없는걸까. 그는 “가수의 끈, 안 놓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늘 마음에는 있었는데 군대를 다녀오면서 목이 많이 상했다. 하도 크게 소리 지르고 하다보니까 목이 탁해지고 상처가 났던게 회복이 안됐다”라며 “그 시간이 일년동안 마음처럼 안 돌아와서 올해 초에 몸 때문에 요가도 하고 몸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금씩 좋아지고 돌아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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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체적인 계획이 잡힌건 아니지만 앨범에 대한 생각은 있다. 내게 된다면 싱글보다는 여러곡을 모아 미니앨범 정도는 선보이고 싶어서 적기를 보고 있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집사부일체’,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등 예능에서도 맹활약 이승기. 그는 “‘집사부일체’도 어느새 100회더라. 내게 예능은 연예인 이승기로서의 일탈이자 활력소다. 거기서 웃고 떠들고 재밌게 하고 오는게 좋다. 일상에서는 그럴일이 많이 없다. 예능에서 받는 에너지가 크고 나를 더 젊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여전히 배우는 점도 많다”라고 전했다.
어느덧 연말,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이승기, 올해에도 수상에 대한 욕심을 없을까. 그는 “없다”라고 단언했다. 이어서 “한때 가요, 연기, 연예대상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하는게 꿈이라 한적도 있지만 오만했다. 그만큼 힘든게 없더라. 특히 ‘배가본드’는 상에 연연하기보다 스스로 얻은 깨달음이 이미 커서 충분하다”라고 만족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후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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