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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과 이민주(오른쪽)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1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리체브릿지 호텔에서 ZEUS FC(이하 ZFC)03 계체가 열렸다. 코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밴텀급의 이민주(파라에스트라 청주)와 박은석(도깨비짐)이 계체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35세로 17전 10승 6패 1무의 전적을 거지고 있는 베테랑인 박은석은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다. PKB, G-5, X-3 등에서 활동했다. 태권도와 무에타이를 베이스로 타격전을 선호한다. 박은석은 “ 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훈련이 많이 부족했다. 지금은 체육관에서 같이 운동 할 정도 커서, 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육아와 운동을 병행 하다보니, 은퇴할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낼 수 없다고 생각하여,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딸을 가진 아빠가 왜 강한지 보여주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6전4승2패의 이민주(28)는 잘생긴 얼굴로 인해 ‘플레이보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레슬링을 베이스로 상대방을 그래플링으로 공격, 서브미션으로 끝내는 패턴을 선호한다. 프로 데뷔전에서 일본의 플라이급 강자 이시이 ‘타이가’ 타케히로를 함락시켜 화제를 일으켰다.

한편 ZFC 전용재 대표는 “ ZFC가 출범한지 벌써 한 해가 됐다. ZFC는 팬들의 관심과 조인경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벌써 이 만큼 성장했다. 아무리 좋은 대회가 열려도, 팬들의 사랑과 채찍이 없다면, ZFC는 발전할 수 없다. 새해에도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대회로 찾아뵙겠다” 라며 팬들의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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