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캡처 | J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정이 중단된 J리그가 향후 리그 일정 재편을 고려하고 있다. 일정 단축을 위해 J1 승강플레이오프 폐지도 고려하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는 14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J리그 승강 플레이오프가 올시즌에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J 리그는 지난달 25일 개막전을 치렀고, 이후 리그가 중단된 상황이다. 4월 재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J리그는 4월 중순에 리그를 재개하면 전체 일정소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4월 중순까지도 리그가 정상화되지 못하면 리그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

J1리그 18개 팀 가운데 매시즌 17~18위가 자동으로 2부리그 강등되고, J2리그 1~2위가 1부리그로 승격된다. J2리그 3~6위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J1리그 16위팀과 맞대결을 벌이는 승강 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

J리그 관계자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정 축소가 불가피해질 경우 2020시즌 J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는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게 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J1 16~18위는 자동강등되고, J2 1~3위가 자동 승격될 것으로 보인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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