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훈련
마요르카 미드필더 기성용(오른쪽). 캡처 | 마요르카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팀 훈련을 중단했다.

마요르카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팀 훈련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스페인 정부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제어하기 위해 지난 15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마요르카 선수들은 자가 격리된 상황에서 매일 체온 체크를 통해 몸 상태를 구단에 보고하고 있다. 마요르카 구단은 선수들에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배포해 최대한 몸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달 자유계약신분으로 마요르카와 단기계약을 맺은 기성용은 지난 7일 에이바르전을 통해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두번째 출전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면서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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