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캡처 | LA에인절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홈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LA에인절스 빌리 애플러 단장은 미디어와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재활이 필요한 선수들이 에인절스 홈구장인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이후 올해 투수 복귀를 목표로 한 오타니도 이에 포함된다.

수술 후 재활을 거쳐 단계적인 피칭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투수 복귀를 위한 순조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오타니도 미 전역을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에 차질을 빚게 됐다. 다행스럽게도 재활 선수들이 홈구장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오타니는 LA로 돌아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애플러 단장은 “그는 (마운드에서가 아니라) 평평한 곳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거리를 바꿔 가면서 투구 하고 있다. 그는 마운드에서 다시 던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재활 선수 이외의 선수들은 지침에 따라 홈구장 훈련 시설을 활용할 수 없다. 애플러 단장은 “재활이 필요없는 선수들에겐 시설을 개방 할 수 없다”며 답답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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