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중단으로 인해 가장 큰 손해를 본 팀이라는 자료가 나왔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7일 보도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이 금전적으로 얼마나 큰 손해를 봤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손실을 본 팀은 맨유다. 맨유는 TV중계권으로 인해 4800만 파운드(약 725억원)의 손해를 볼 전망이다. 홈 경기 수익이 없어 1760만 파운드(약 266억원), 기타 상업 활동을 하지 못해 5080만 파운드(약 768억원)의 금전적인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분야를 합치면 무려 1억1640만 파운드(약 1759억원)에 달한다.

맨유의 중계권 손실은 맨체스터 시티(5360만 파운드)와 리버풀(5520만 파운드)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나머지 두 분야에서는 가장 많은 손해를 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맨유는 리그에서 가장 큰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9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임금도 100% 지급하는 등 위기 속에서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팀이다.

한편 손해가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팀은 노리치 시티로 기대 수익 1950만 파운드(약 295억원)를 채우지 못할 것으로 확인됐다.

we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