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방송인 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과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콜라보가 또 다시 시작됐다.

SBS ‘맛남의 광장’ 예고편에서 정 부회장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로부터 “상품성이 떨어지는 전남 해남의 왕고구마 450톤을 구매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 부회장은 450톤이라는 물량을 듣고 당황해 하며 “저대로 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이 요청을 수락했는지는 예고편에 나오지 않았지만, 출연진들이 ‘450톤의 기적’이라며 깜짝 놀라는 장면이 등장, 23일 방송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도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정용진 부회장의 이번 왕고구마 판매에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신세계그룹은 23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부탁을 받고 못난이 감자에 이어 못난이 왕고구마 판매 지원에 나섰다”면서 “이마트는 SSG닷컴,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그룹 내 관계사들과 함께 23일부터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를 일반 고구마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정용진 부회장과 백종원 대표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방송에서 백 대표의 부탁을 받고 이마트에서 강원도 못난이 감자 30t을 매입해 판매하도록 했다. 당시 정 부회장도 인스타그램에 강원도 못난이 감자로 만든 감자 옹심이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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