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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PAL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가 리그 재개 이후 또 다시 중단이 될 경우 플레이오프를 통해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축구협회, 이탈리아 프로축구 1~3부리그 등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최근 회의를 열고, 리그 재개 방식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시즌이 재개된 이후 다시 코로나19 사태 인해 중단이 될 경우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플레이오프는 1~3부리그 우승권 팀과 강등권 팀의 순위를 가리기 위한 장치로 보면 된다. 시즌이 조기 종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더라도 승격팀과 강등팀, 그리고 우승팀은 결정을 해야 차기시즌을 정상적으로 진행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리에A의 경우 오는 8월 20일까지 올시즌을 마무리하길 기대하고 있다. FA컵인 코파 이탈리아의 경우 8월 31일까지 끝내는 것이 목표다. 2020~2021시즌 세리에A의 목표 개막일은 9월 1일로 잡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지난 19일 세리에A를 포함한 모든 축구경기를 다음달 14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세리에A의 경우 지난 3월 중순 리그가 잠정중단됐고, 모든 팀 훈련도 중지됐다. 정부당국의 봉쇄령 완화로 이달 초에 훈련장이 개방돼 개인 훈련을 시작했고, 최근 들어 그룹 훈련도 진행이 되고 있다.

세리에A는 다음달 13일 리그를 재개한 뒤 8월 2일 종료하는 안을 계획해왔다. 하지만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적어도 다음달 14일까지는 모든 경기를 열지 못하도록 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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